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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돼지 생갈비 맛집 추천 무학 2호점

맛집

by hyosun 2023. 4.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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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무학2호점
생갈비 1인분 19,000원

직장인인대 점심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고기를 먹으러 간 적 있나. 그게 바로 나임. 나는 확실하게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파인대 특히나 저녁에 먹는 고기보다 낮에 먹는 고기를 좋아한다. 거기에 살짝 곁들이는 한낮에 반주 한잔이 매우 매력적이니까. 

어쨌든 낮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해도 회사 근처에서 먹기 마련인대 회사 옆팀의 맛잘알 동료가 이곳을 그렇게 극찬하면서 꼭 다녀와보라고 했었다. 그래서 거리도 있고 저녁에 퇴근하고 가면 안 되냐니까 저녁에는 대기가 심해서 먹기 힘드니 반드시 평일 낮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라고 하더라. 

무학2호점
숯불이 들어올 자리

그래서 회사에 함께갈 동료를 모집해서 다녀왔다. 뭐 다행히 항상 함께 점심 먹는 멤버들이 맛집 방문을 매우 좋아하고 함께 해주는 편이다. 

점심시간이 11시 30분 부터라서 12시 오픈인대 오픈 전에도 가게 입구에 꽤 많은 사람들일 대기하고 있어서 굉장히 기대심리가 올라갔었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바로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상큼하게 하이볼 한잔만 마시기로 했다.

무학2호점 하이볼
하이볼 8,000원

이 글을 회사 위에 분들이 보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평일 점심시간에 낮술은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달랠 수 있는 일탈 같은 기분이었다. 레몬이 장식으로만 들어간 게 아니라 꽤 많은 생즙이 들어간 느낌의 상큼함이 고기를 먹다 느끼하다 느끼는 순간을 말끔하게 씻어 주었다. 단점이라면 어쨌든 한잔에 8,000원이나 하는 가격. 그래서 딱 한잔만 마시게 되는 것.

무학2호점
맛있게 익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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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직원분이 맛있게 구워주신다. 적당한 고기의 굽기가 끝나면 불판위에서가 아닌 삼발이 같은 것에 쌓아주신다. 식을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너무 맛있어서 고기가 식기 전에 배속으로 들어가기 때문.

무학 청국장
청국장 7,000원

나는 평소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대 무학 2호점에 방문하면 청국장을 꼭 먹어야한다고 그래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었다. 이런 청국장이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비교적 호불호가 적을 것 같은 맛이라고 해야 되나. 꼭 사이드로 시켜야 하는 이유 같다.

무학2호점
정갈한 상차림

밑받찬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특히 여기 양파무침이 별미인대 숯불향이 입혀진 생갈비에 양파 한 조각 올려 먹으면 정말 어울리면서 맛있다. 다른 생갈비집에는 없는 조합이니 꼭 그렇게 먹어보길. 여기는 특이하게도 원하면 고수를 따로 주신다. 난 평소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먹지는 않았는데 고수와 고추냉이에 생갈비를 먹는 것도 별미라고 하니 고수에 특별한 거부감이 없다면 도전해 보길.

무학2호점 양념게장
양념게장

직장 동료 앞에서 먹기 좀 부담스러워서 주저했던 양념게장, 여기 양념게장도 유명해서 별도로 판매할 정도라고 한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구색 맞추기 식이 아닌 생갈비와 잘 어울리는 조합의 밑반찬을 정갈하게 차린 느낌이었다.

무학 2호점 생갈비

이다음부터는 맛있게 먹느라 사진은 없지만 냉면도 맛있게 먹었다. 돼지양념갈비(19,000원) 도 판매하는데 이곳을 추천한 지인의 말이 돼지갈비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기 때문에 무조건 생갈비를 먹으라고 했다. 가격도 동일하기 때문에 나도  돼지 생갈비를 추천.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는 대 자꾸만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신당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여서 신당에서 맛있는 고깃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무학 2호점

서울 중구 다산로44길 84 1층 (신당동 151-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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