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추천 현지인 맛집 레스토랑 크루아나이반

크루아나이반 명함

방콕에서 먹은 밥집 중에 가격도 괜찮고 서비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맛있었던 크루아나이반을 소개한다.

여기는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근처 관광거리가 그다지 없어서 별로고 숙소가 신돈캠핀스키 근처이거나 BTS 라차담리역 근처에 묵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오픈 시간이 아침 8시라서 조식이 좀 질리거나 조식포함이 아닌 숙소를 정했을 경우 가보라고 하고 싶다.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

애매한 시간(10시반)에 방문했기때문에 사실 여기가 맞나 하고 기웃거리고 있을때 길에 있던 현지인이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왔다. 그런대 맛집이라고 한것 치고는 왜 사람이 없지? 약간 불안감을 가지긴했으나 음식을 먹어보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한글 메뉴는 없지만 영어메뉴판과 그림이 있어서 주문이 크게 어렵지는 않고 매장에 주문을 받는 아주머니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셨다. (다른 아저씨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걸로 봐서 이 아주머니만 영어를 잘하시는걸지도) 친절하게 메뉴 설명도 해주셨고 음식마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셨다. 맵찌질이인 나에게 굉장히 좋은 옵션이였다. 물어보지 않는대도 한국인이라고 매운걸로 먹을지 물어봐 주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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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팟타이를 시켰다. 방콕에서 팟타이는 어딜 가나 실패하지 않는 맛이지만 일주일 동안 먹은 팟타이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새우가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면도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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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오믈렛

메뉴에는 굴 오믈렛이라고 적혀있지만 한국인에게는 굴전 느낌. 나는 해외에 나가면 사실 굴은 웬만해선 먹지 않는대(배탈 날까봐) 구글에 모두 이 메뉴를 추천했기때문에 주문해보았다. 역시나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이 정말 맛있는거 아닌가? 굴과 숙주, 그리고 타피오카 같은 뭔가 전분 느낌이 중간중간에 있어서 바삭 쫄깃한 식감을 주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제공하는 칠리소스에 먹어도 괜찮다.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한국에서 먹기 힘든 모닝글로리 볶음을 시켰다. 메뉴에 비슷하게 생긴게 너무 많아서 뭐를 시켜야할지 고민했는대 아주머니가 한국인이니까 이거 먹으라고 했다. 여긴 돼지고기 튀긴것 같은게 올라가져있는대 다른 토핑이 들어간것들도 있다. 역시나 추천대로 먹었더니 익순한 맛이다. 맵지 않게 고추를 빼고 조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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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쥬스, 타이밀크티

태국은 어딜가나 우리나라처럼 물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기때문에 음료를 시켜야한다. 물론 물을 시켜먹을 수도 있지만 물을 유료로 먹기엔 웬지 아깝다고 느끼기때문에 수박쥬스와 타이밀크티를 주문했다. 수박쥬스가 약 2000원정도 가격인대 정말 달고 맛있었다. 여기서는 수박쥬스를 드셔보시길. 다른 매장보다 수박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스티키 라이스

계산하고 나오는대 스티키라이스와 뭔가 테이크아웃용 음식을 팔고 있었다.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이 포장으로 가져가는 듯하다.

엄청난 양이 전시되어있던걸 봐서 뭔가 식사대용인가? 

 

크루아나이반 간판

 

크루아 나이반 · 90/2 ซอยหลังสวน ถนนเพลินจิต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