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프롬퐁역에 연결된 엠포리움 백화점 4층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푸드코트가 있는대 검색해보니 로스니욤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추천을 많이 받는 곳 인것 같아서 방문했다. 지하에 고메마켓 근처에도 맛있는 레스토랑이 조금 더 있는대 4층이 뭔가 더 캐주얼한 분위기였다.
사진에는 빈자리가 많아보이지만 사실 우리가 식사를 하러 들어 왔을때만 해도 사람이 꽉 차 있었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 외에도 현지인, 이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 같아 보이는 다른 매장 직원 등 꽤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로드 레스토랑에서 먹는것보다는 비싸지만 백화점에 입점된 레스토랑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과 깨끗한 퀄리티, 친절한 응대가 괜찮았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생수를 시켜 먹는 듯 했지만 우리는 여행객이라서 각각 콜라와 코코넛 스무디를 주문했다.
코코넛 스무디는 과육도 생각보다 많이 씹히고 진짜 맛있었다. 의외로 방콕 레스토랑 마다 메뉴에는 코코넛 스무디가 있는대 막상 주문하면 품절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쉬웠는대 여기서 드디어 마셨다. 양도 꽤 많아서 디저트처럼 마무리함.
방콕에서 일주일이 넘게 있던터라 팟타이는 그만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대 옆자리에서 먹고 있는 팟타이가 너무 퀄리티가 괜찮아 보여서 또 팟타이를 시켰다.
동남아 여행을 오면 항상 시키는 모닝글로리인대 이거 사이즈가 S와 M이 있었는대 S를 시켰는대 엄청난 양이 나와서 당황했다. M시켰으면 큰일날뻔했다. 하지만 다 먹었음 ㅎ 적절하게 양념되어있고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다.
솜땀도 태국 올때마다 늘 빠지지 않고 시키는 것 같은대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실패없는 맛.
큼지막한 게살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고 주문한 메뉴중에 가장 비쌌다 ㅎ 근대 진짜 불맛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음. 위에 시킨 솜땀이랑 진짜 궁합이 잘 맞는다. 물론 옆에 고수는 살짝 치우고 먹었다.
배가 너무 많이 고팠던터라 기본적인 것들만 시킨다고 시켰는대 메뉴가 다 나오고 보니 꽤 많아 보였던 ㅎ 다른 테이블 보니 그냥 1인 1메뉴 정도 먹는 것 같아 보였다. 이렇게 둘이서 먹고 약 5만원정도 나왔다. 허헛. 메뉴 하나에 만원 내외 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기본적으로 메뉴 하나하나 마다 실패할 확율이 적고 향신료의 느낌이 거의 없어서 한국인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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