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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추천 한국여행객 맛집 Lay Lao(Ari) 레이라오 미슐랭 빕 구르망

맛집

by hyosun 2023. 1.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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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커피와 티를 좋아하고 카페에 가는걸 좋아해서 이번 방콕 여행에서 카페 투어를 해보고 싶었다. 생각보다 방콕에는 퀄리티 높은 스페셜티 커피와 전문적인 타이티 카페가 많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얼마전 티비(배틀X립)에서 아리역 카페거리가 소개되었었는대 우리나라 블로거나(성수동 카페거리랑 비교하는대 절대 그런 분위기 아니다) 인스타에서 그렇게 추천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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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체 이 아리역 카페거리를 왜 추천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카페거리는 별로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밥집, Lay Lao 레이라오를 소개 하겠다.

방콕레이라오
방콕 레이라오

아리역에는 여기 말고도 미슐렝 빕 구르망으로 소개된 집들이 꽤 있는 편이다.

빕구르망(Bib Gourmand)은  합리적 가격과 훌륭한 음식으로 소개된 식당을 말한다. 

 

레이라오는 아리역에서 도보로 꽤 가까운 편이다.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다.

 

 

아리역주변
아리역 주변
아리역 주변

아리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도로사정은 이런 분위기다.

왼쪽에는 상점이 있고 오른쪽엔 노점이 있는 좁은 통로를 쭉 가다 보면 있다.

 

레이라오 입구에 서양인 여성이 영어로 응대를 하고 있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 방콕 맛집이라고 안하고 한국인여행객 맛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내가 방문한 이날 식당 내부 이용객의 80%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 비중이 높았고 맛또한 향신료나 이런것에 민감한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분위기와 호불호가 비교적 없을것 같은 무난한 퀄리티의 맛이였다.

태국 음식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맛이였고  한국여행객이 와서 즐기기에 의사소통에 문제없는 곳이였다. 단, 양이 매우 적으니 배부르게 먹으려면 2인이서 4개 이상 시켜야한다. 나는 이날 다른 곳에도 방문 예정이라서 메뉴 3개만 시켰다.

방콕레이라오
레이라오 밥집 분위기

바깥 사정과는 대조적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였다.

1층과 2층이 있었는대 위는 2층의 모습이다. 

 

레이라오메뉴판
솜땀 메뉴

메뉴판도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사진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솜땀 메뉴가 많아서 고민했는대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국 가장 기본을 시켰다. 맵찌질이에겐 좀 매울수 있으니 주의. 메뉴판에도 보이지만 솜땀이 대부분 고추로 매운맛 표시가 2개 표시되어있다.

 

레이라오 솜땀
레이라오 기본 솜땀 90바트(약 3,400원)

내가 동남아 가면 파파야를 많이 먹는대 파파야는 소화력을 돕기때문에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기적의 논리)

 

레이라오항정살구이
레이라오 항정살 구이 165바트(약 6,200원)

이 메뉴는 한국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테이블에서 시켜 먹는 것 같은대 아는 맛이다. 항정살을 숯불같은것에 구운 맛이 나고 저 소스는 매콤짭짤하다. 아주 살짝만 찍어 먹기를 추천한다. 

 

레이라오오징어
레이라오 시그니쳐 메뉴 오징어 구이 285바트(약 11,000원)

벽면에 오징어 그림이 있는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것 같다. 이것 역시 한국인 테이블이라면 대부분 있다. 단 양이 매우 작으니 놀라지말고. (꼴뚜기 사이즈라고 봐야된다)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인대. 달짝지근 짭조름한 익숙한 맛이다. 몸통 안에 뭔가 들어있는대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미 적당히 간이 짭조름하게 있어서 같이 나오는 초록색 소스에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다.

 

방콕레이라오가격

 

이렇게 해서 추가 음료 2잔까지 총 713바트가 나왔다. 한화로 약 27,000원 정도인대 이게 메뉴 하나하나를 보면 저렴한것 같아 보여도 태국 현지 물가를 생각하면 또 그렇게 막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보다는 여행객의 비중이 높은 밥집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버터플라이 쥬스는 엄청 셔서 신거 잘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다. 

저거 시켜놓고 결국 짝꿍이 시킨 콜라를 뺏어 마셨다.

 

파인애플조명
계단에 있었던 파인애플조명, 예뻐서 찍어봄

나처럼 방송과 각종 SNS에 아리역 카페거리에 낚여서 간김에 밥이라도 먹어야지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부담없이 캐쥬얼한 미슐랭 빕구르밍을 찾고 있다면 방문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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