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오랜만에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번에 이용했다. 예전에는 인천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한다고 하면 마티나 라운지를 주로 이용했던 것 같은데 사실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으로 공항 라운지 퀄리티가 떨어진 것 같은 느낌. 

아시아나 비즈니스 이용객이라면 별도의 확인 없이 탑승권을 바코드에 인식하면 입장가능 하고 그 외 제휴사를 이용하려면 직원의 안내를 받는 것 같았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에 가까웠기때문에 빈자리가 거의 없다 시피해서 입장했을 때 조금 당황했었다. 두 달 전 인천공항에 방문했을 때보다 확실히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느낌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1인 좌석에 프라이빗하게 칸막이가 있는 공간이 있는대 그곳은 아애 자리가 없었고 음식 코너 쪽은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사진 찍기가 조금 민망하긴 했다. 

튀김우동

예전에 라운지는 컵라면 뚜껑이 미리 뜯어져있어서 가지고 나가는 걸 방지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렇게 뜯어져있지는 않았다. 아마 이용객이 예전만큼 많지 않고 굳이 컵라면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본다. 

기본적인 빵

뭔가 음식이 거의 바닥이라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음

샐러드 코너

샌드위치 코너

생수, 우유

탄산 음료 코너 (코로나 시국이라 종이컵인듯?)

커피와 음료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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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주류코너(...)

다인석

신기했던 생맥 기계

컵을 저기 꼽으면 생맥주가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는대 신기했다. 하단에 어딘가 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걸 잘 모르고 마시다가 바닥에서 떨어지는 맥주에 바지가 젖어버려서 이거 마실 때 주의해서 마실 것. (나만 그런가? ㅎㅎ)

토닉워터

주류코너

가성비 와인으로 유명한 비나 산티코

간단한 스낵도 있었음

라운지에서 특별히 음식을 먹는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알코올 조금 마시고 면세품 정리하다가 왔다. 음식을 선호한다면 확실히 여기보다는 마티나나 허브라운지를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지만 요즘 마니타 라운지도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코로나가 거의 끝물인 것 같지만 아직까지 항공사나 공항이 그 이전만큼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가볍게 한잔 할 정도의 라운지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