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코롱 인그레이빙 각인 서비스

회사에 좋아하는 동료의 생일이라 선물로 뭘 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 향수를 선물하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일 인대(그것도 동성의 취향 맞추기는 너무 어려운 일)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서울에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가능한 아틀리에 코롱 매장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대 다행히 회사에서 비교적 가까운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에 위차하고 있어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녀왔다.
아틀리에 코롱의 인그레이빙 서비스는 30ml 용량의 향수만 가능하고 향수 기본 보틀 외에 가죽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그 가죽 케이스에 간단한 이니셜이나 숫자를 새길 수 있다. 
내가 선물한 향수는 세드르 아틀라로 기본 가죽 케이스가 블루였지만 매장에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위해 포장을 뜯은 후 다른 가죽 케이스로도 변경할 수 있다고 안내해주었다.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에 당황

그리고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이해 특별 케이스도 추가 증정되고 있어 향수는 한 개만 구매했지만 두 개의 가죽 케이스에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었다. 

인그레이빙 서비스 신청 종이

조각되어 있는 활자

다른 매장은 서체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지만 이곳은 필기체만 지원된다고 했다. 영문, 숫자, 간단한 특수문자(하트나 별 같은)것을 지원했다. 뭐라고 새길까 고민하다가 이름의 이니셜과 생일날짜를 했다. 

예열시킨 후 도장을 쿡 찍어줌

글자 합치기

금박은 이렇게 하는대 신기방기

금박이 확실히 더 예쁜것 같음

매장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고 보통 백화점은 사진 촬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대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놔주셨다.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다른 향도 시향해 보고 오지 못한 게 아쉽다. (시향 했다가는 추가 구매각)
향수 브랜드 중에 추가 무료 서비스로 지금 생각나는 게 불리 1803은 캘리그래피를 르라보는 맞춤 라벨지를 디올은 유리병에 영문을 새겨주는데 아틀리에 코롱의 가죽 인그레이빙 서비스 역시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