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호텔 추천 미쓰이 가든 호텔 삿포로 웨스트 모더레이트 트윈룸Mitsui Garden Hotel Sapporo West 三井ガーデンホテル札幌ウエスト 라운지, 조식 , 대욕장
삿포로 여행을 한다면 보통 3박 4일 코스가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이보다 일정이 여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삿포로역, 오도리역, 스즈키노역에서 가장 많이 숙박하게 되는 것 같다. 스즈키노는 삿포로 여행자들이라면 무조건 방문할 수밖에 없는 삿포로 최고의 번화가라 맛집이나 돈키호테 같은 시끌벅적한 동네이지만 지나치게 번화한 곳에 숙소를 잡는 것은 나의 성향에 맞지 않을뿐더러 숙소는 조용한 곳이 좋아서 삿포로역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실 이 3지역은 모두 각 한정거장씩 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도보로도 걸어갈 수 있는 수준이긴 하다. 공항에서 보통 삿포로역까지 올 수 있고 삿포로-오도리-스즈키노 이렇게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위치는 사실상 모두 비슷한데 본인의 성향이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고 밤늦게까지 놀고 싶다면 스즈키노에 숙소를 조금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삿포로역 쪽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특히 마지막 날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짧은 관광 후 공항에 가는 스케줄이라면 삿포로역 쪽을 추천.
미쓰이 가든 호텔 삿포로 웨스트는 미쓰이 그룹의 체인중 하나로 웨스트가 붙지 않은 미쓰이 가든 호텔과 나란히 붙어 있다.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에 있는 곳이다. 웨스트가 붙지 않은 미쓰이 가든 호텔은 일반적인 비즈니스호텔이고 웨스트가 붙은 미쓰이 가든 웨스트는 비즈니스호텔보다는 일본식 부띠크 호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구글에서는 3성급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내가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3.5성급이라 표현되어 있었다.
로비/라운지
3성급 호텔에 라운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조금 놀랍기도 한데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일행이 많다면 룸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라운지에서 목욕 후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라운지는 1층 로비에서 계단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기도 하다. 물론 엘리베이터로도 이용 할 수 있지만 오며 가며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다. 무엇보다 1층 로비가 일반적인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의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아닌 감성적인 분위기로 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얼음을 좋아하는 나로써 아이스머신이 자동판매기 옆에 있어서 24시간 언제든 얼음을 뽑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관광 후 돌아와 저기서 얼음 뽑아다가 객실에서 음료에 시원하게 마셨다.
룸컨디션
일본의 대부분의 호텔이 캐리어도 펴기 힘들 정도로 좁은 것을 생각한다면 모더레이트 트윈룸은 24제곱미터로 캐리어 두개를 펼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트윈이 아닌 퀸으로 방문한다면 22제곱미터로 살짝 작지만 침대가 조금 줄기 때문에 체감은 퀸룸이 조금 더 넓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옷장 안에는 페브리즈 같은 섬유 탈취제와 다리미판, 다리미가 있었고 구둣솔 등 도 구비되어 있었다. 실내화가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인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 뭔가 패브릭 재질로 되어있어서 사용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대욕장 갈 때 또 은근 이용하게 되었다는 슬리퍼.
요즘 이렇게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유카타 말고 파자마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파자마 상당히 부들부들하고 좋았다. 나는 잠옷을 여행 시 가지고 다니는 편인대 여기에서 제공하는 바지가 꽤나 맘에 들어서 내가 가지고 간 바지보다 편하게 입었다.
호텔 수압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대욕장이 있는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욕장이 있는 호텔은 대부분 수압이 미친듯이 강한 편이다. 욕실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고 특별한 어메니티 같은 것은 없지만 수압이 세고 샤워헤드에 물줄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식
일본에서 여행 할때 료칸을 제외하고는 조식을 먹지 않는 편인데 일본식 조식을 먹고 싶어서 조식포함으로 예약했다. 조식 시간은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지만 주문형 음식이 있기 때문에 라스트 오더 타임을 9시 30분이다. 체크인 시 받은 조식 쿠폰을 가지고 라운지였던 2층으로 가면 된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7시 30분쯤이었는데 식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매일 다른 재료로 제공되는 크레페, 1층 로비에 오늘의 크레페가 뭔지 안내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무난한 베이컨 스크럼블에그였다. 미쓰이 가든 호텔 웨스트의 조식은 상당히 삿포로 식재료를 쓰는 것에 진심인 것 같았다. 여기서 즉석으로 계속해서 주문 받은 크레페를 만들고 있었다.
일단 크레페를 먼저 먹은 후에 다시 조식 코너로 가서 둘러보았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의 식단이었고 삿포로 재료를 쓴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 설명과 생각보다 굉장히 관리가 잘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소량이지만 계속해서 음식들이 새로 채워지고 직원들이 쉴 새 없이 음식들을 정돈했다.
원하는 야채를 보울에 담은 후 스프카레를 위에 담는 방식인데 삿포로에 오면 무조건 먹게 된다는 스아게 수프카레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맛있었다. 이것 때문에 밥을 두 공기나 먹게 된. (다이어트는 언제 하나)
조식에 낫또를 좋아하는 편이여서 일본에 오면 야요이켄을 많이 가는 편인데 삿포로 야요이켄은 왜인지 11시 30분에 오픈으로 되어있어서 조식으로 가지 못할 것 같아 아쉬워하던 차에 여기 낫또가 있어서 반가웠다. 화려한 호텔 조식을 생각했다면 부실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전형적인 아침 식단을 먹을 수 있어서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크레페 사이즈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크레페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데 이미 위에 밥을 두 공기나 먹어서 배불러서 이것 까진 먹지 못했다. 좀 아쉽긴 한데 워낙 밥이 맛있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
대욕장
대욕장은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고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대욕장 이용시간은 체크인 후 3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욕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 규모의 소욕장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 여행으로 몸을 잠깐 담그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총평
체크인 시 굉장히 친절한 분위기였고 객실 컨디션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는 다면 1박에 10만 원 후반대에 조식을 포함한다면 약 20만 원 정도에 예약할 수 있으나 한번 정도는 일본가정식 느낌의 조식을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해 보고 싶다. 삿포로역에서 굉장히 가깝고 오도리역과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수준이다. 삿포로역 주변에 로프트, 비쿠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됴쿄핸즈, 다이마루백화점 등이 있기 때문에 쇼핑 후 잠깐 휴식을 취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Mitsui Garden Hotel Sapporo West · 일본 〒060-00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5 Jonishi, 6 Chome−2−4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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