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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는 로컬에서 부담없이 길가다 받을 수 있는 발마사지(저렴한 곳 기준 보통 60분에 한화 8천원정도)부터 가성비로 유명한 헬스랜드(한국인에게 유명한대 나도 여러번 이용했지만 최근 한국인에게 팁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분위기가 생겨서 안간다), 부터 반얀트리 고급 스파까지 정말로 다양한 가격대와 서비스 차이가 있는대 이중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탄 생츄어리 스파를 소개한다.
탄 생츄어리 스파는 방콕에 여러군대가 있는대 내가 방문한 시점이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에서 묵고 있을때라 가까운 엠포리움 백화점 지점으로 예약했다. 예약은 방문 하루 전날에 했고 가격은 90분 코스에 한화로 약6만원대 였다. 방콕 마사지 샵 중에서 아마 중간대 정도의 가격일 것 같다. 참고로 나의 최애 스파 기억은 방콕 반얀트리(60분 약 10만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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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엠포리움 백화점 6층에 있다는 사실만 알지 막상 엠포리움 백화점에 가보고 나니 백화점이 정말 너무나 광활하게 큰것이였다. 6층으로 올라가면 될것 이라고 생각했는대 6층에는 영화관이 있었고 예약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이때부터 식은땀이 줄줄났다.
여기는 에스컬레이터로는 올라올수 없고 오직 엘리베이터로만 방문가능하다. 6층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하는대 위치가 좀 구석에 있어서 예약했다면 방문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길 추천한다. 생각보다 정말 백화점이 크다.
오자 마자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고 시원한 타올로 손을 닦았다.
대기하는 쇼파에 앉아 간단한 마사지 전 설문을 쓰게 된다. 이때마다 느끼는건대 영어 시험 보는 기분이라 대충 눈치로 적는다.
설문을 작성 하고 나면 화장실에 다녀올 것인지 물어보고 (화장실 안에도 탄 스파 제품으로 이루어져있고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음) 마사지를 받을 방으로 안내한다. 여러가지 타입의 룸이 있는대 방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조명이나 이런게 어두컴컴해서 룸안에 사진이 여기까지. (뭔가 옷도 탈의해야되고 사진도 찍어야되서 긴박했음) 전체적으로 뭔가 태국 전통느낌 인테리어를 추구하려고 한것 같다. 아무래도 THANN 이라는 브랜드가 태국 로컬 브랜드이기때문이겠지.
마사지를 받고 나오면 코코넛 음료가 준비 되어 있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계절 과일을 제공하는 듯한대 내가 방문한 12월에는 코코넛 음료가 제공됐다. 먹는 동안 다시한번 마사지 피드백 설문을 작성해달라고 한다.
특히 마사지 설문중에 인상깊었던 것이 마사지 도중 실제로 마사지사가 탄 제품을 얼만큼 사용했는지를 물어봐서 제품에 대한 프라이드가 느껴졌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배려를 해주신건지 모르겠지만 이 공간에 우리만 있어서 천천히 다른 제품들을 다시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이미 다른 매장에서 탄 제품을 많이 샀는대 여기서는 테스트를 본격 직원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어서 또 신나게 발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입구에는 이렇게 모든 제품을 전시 하고 있다. 여기서 마사지를 받은 후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걸 알았으면 다른 매장에서 안사고 여기서 모두 샀을텐대 아쉽다. 나는 마사지 받을 때 좋았던 아로마 솔트를 추가 구매했다.
가격은 한국에서 받는 것과 비슷하지만 퀄리티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는것과 프라이빗한 공간, 마사지 받고 난 후에도 피드백을 관리하는 모습은 지속적으로 관리를 신경 쓰는 모습으로 인상 깊었다.
방콕에 여러 브랜드 스파가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 추천해보고 싶다.
THANN Sanctuary · 662 Sukhumvit Roa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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