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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카페 추천 푸쉬커피 PUSH COFFEE EUL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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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sun 2023. 2.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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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푸쉬커피
을지로 푸쉬커피

을지로 인쇄골목 사이에 최근 아차산역에서 분점(?)을 낸 푸쉬커피에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직장 동료와 들려보았다. 정시퇴근하고 갔음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붐벼서 조금만 더 늦었어도 자리가 없을 뻔 했다.

주변 낡은 인쇄소 풍경과 이질적이면서도 미묘하게 어울리는 조명, 날것 그대로의 형광등이 생각보다 어울려서 낮보다는 저녁 감성의 카페인 것 같다. 안에는 꽤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카운터 풍경

왜 카페 이름이 푸쉬커피일까 궁금했는대 내부를 보니 바로 납득이 갔다. 밀어서 추출하는 수동 커피 머신이 보였다. 이곳 카페만의 재밌는 네이밍인것 같으면서 이곳 을지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지로 푸쉬커피 메뉴
을지로 푸쉬커피 메뉴

메뉴는 굉장히 단순하면서 재밌어 보였다. 이날 이미 낮에 커피를 두잔이나 마셨기에 그냥 에스프레소를 마실까 살짝 고민도 하긴했는대 1인당 2잔 이상 주문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냥 라떼를 주문했다. 함께 가준 직장 동료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을지윙카를 주문했다. 

을지윙카
커피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카카오맛 을지윙카

내가 주문한건 아니지만 한입줘서 맛보았는대 나는 단 음료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인대 그렇게 달지 않고 진하고 깊은 카카오와 부드러운 크림의 맛이 느껴졌다. 아차산역 점에는 없는 을지로 시그니처 메뉴라니 다음엔 이것을 마셔야겠다.

을지로 푸쉬커피 라떼
기본에 충실한 따듯한 라떼

나는 처음 가는 카페는 에스프레소 전문이면 콘파냐를 마시고 일반 카페면 라떼를 선호하는 편인대 따듯하고 부드러운 우유 크림이 적절하게 잘 표현된 라떼였다. 간혹 미친듯이 뜨거운 라떼를 판매하는 곳들도 있는대 그렇게 하면 커피의 향과 우유의 느끼함 때문에 실망하곤 하는대 이곳은 적정한 온도의 라떼라 마음에 들었다. 

을지로 푸쉬커피 디저트

주문하는 곳에 귀여운 디저트도 있었는대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았다.
양갱이 올려진 것이 궁금했지만 디저트까지 먹기엔 저녁시간이기도 해서 다음에 방문시 먹어 보기로 하고 사진으로만 남겨 두었다. 

을지로의 저녁 감성과 매우 잘 어울리는 분위기와 부드러운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단, 사람이 많아서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다

 

푸쉬커피 을지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4-15 1층 (인현동1가 38-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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