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 향수 추천 에벤 퓨메 TOM FORD Ébène Fumé
톰포드 대표 향수인 오드우드를 제치고 새롭게 떠오른 오드계열의 에벤 퓨메, 직역하면 연기로 훈연된(?) 단단한 목재라는 뜻으로 이름 만큼이나 첫인상은 나무를 태울때 나는 이미지가 생각났다. 모닥불이나 장작이 아닌 신화에서 제사를 지낼때 쓰는 아주 커다란 규모의 나무를 태우는 연기가 연상되는데 공식 홈페이지의 대표 사진또한 불타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에벤 퓨메는 한밤중에 크게 불타 올랐다가 새벽 즈음 타올랐던 불꽃은 이미 사그라들고 연기가 조금 남은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톰포드 에벤 퓨메는 신성한 나무를 태워 영혼을 정화하는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졌다고 하는대 그래서 일까 스모키함이 과할 정도로 매캐해서 탑노트에 놀라서 불호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매캐한 의식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
향수
2023. 2. 6.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