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힙지로와 어울리는 뉴트로 빈티지 카페 호텔 수선화
을지로 카페답게 이런 곳에 이런 공간이 있을 수가 있나 싶은 카페, 호텔 수선화 들어가는 이곳을 여러 번 지나쳤었는대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정말 모르겠는 건물에 스며들듯 간판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없는 을지로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이 건물이 맞나 싶은 의구심을 의식한 듯 층마다 안내 페이지가 무심한 듯 붙어 있었다. 이곳에 처음 들어서는 느낌은 영화 세트장 같은 공간에 내가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카페라고 하기엔 칵테일을 마셔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바 같았고 바라고 하기엔 진열된 케이크들이 카페라고 알려주는 것 같은 경계 없는 옛날 감성이었다. 낮 12시 오픈 시간에 맞쳐왔음에도 실내가 밝지 않고 뉴트로 빈티지 감성에 어울리는 조명들이 무심하게 있었다. 아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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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5.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