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신상 브런치 카페 페인트 커피 앤 바 PAINT coffee & bar
햇살도 따듯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서 평일 점심, 직장인 동료들과 브런치를 먹으러 나섰다. 평소 브런치라 함은 주말 느긋하게 일어나서 늦잠 부리며 먹어줘야 할 것 같지만 직장이 힙지로라 불리는 을지로에 있기 때문에 오늘은 좀 다르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직장인 을지로3가에서 4가까지 생각보다 꽤 걸어야 했고 이 동네 특징이 정말 여기에 이런 카페가 있는 게 맞아하고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지역인 만큼 주변은 인쇄소와 크고 작은 낡고 오래된 건물 공장들로 가득했다. 지도를 보고 가는대도 솔직히 좀 헤맸던 것은 사실. 다행이 그래도 입구 쪽에 간판은 꽤나 큼지막한 편이다. 알겠지만 을지로 카페들은 간판마저 생략되거나 작아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뭔가 우리들만 아는 아지트 같은 감성으로 간..
카페
2023. 4. 26. 22:07